

Introduction
『빛 속을 거닐다』는 2018년 수원문화재 야행의 주 전시 공간 중 하나였던 수원 화성행궁 내부 마당에 설치된 대규모 인터랙티브 LED 조형 설치작품입니다. 조선시대 궁궐 건축 양식이 보존된 행궁의 전통 공간을 배경으로, 1만여 개의 LED 조형물이 음악에 맞춰 실시간 반응하며, 방문객에게 디지털 기술과 전통 건축의 융합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본 작품은 정형화된 전시 관람 방식을 벗어나, 관람객이 마당을 거닐며 조명 속에 직접 들어와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야행이라는 축제의 분위기를 공간 전체로 확장하는 공공형 미디어아트로 기획되었습니다.
Role
인터랙티브 LED 설치 총괄 / 시스템 개발 및 현장 연출
(LED 디자인 설계, 픽셀맵 구성, 음악 연동 프로그래밍, 현장 설치 총괄)
Highlights
서체 기반 LED 조형물 디자인
LED 끝단에는 전통 한글 서체를 추상적으로 형상화한 투명 조형을 더해, 문자와 빛이 결합된 상징적 오브제로 연출행궁 마당의 조도 및 동선 최적화
건축물의 고유 색온도와 야간 반사 환경을 고려해 LED 색상 및 밝기를 조절하고, 관람객의 이동 경로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상이 유도되도록 배치전통 공간에 적합한 감성 조명 연출
LED와 전통 건축이 시각적으로 충돌하지 않도록 조형 배치 각도, 배선 노출 최소화 등 현장 맞춤 연출 기법 적용LED 픽셀맵 구성 및 실시간 음악 연동
LED 모듈을 마당 전체 지형에 맞춰 유기적으로 배열하고, 음악 데이터와 연동되는 파형 알고리즘을 구현해 조명 흐름을 실시간으로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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