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duction
『책의 얼굴』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록문화유산을 주제로,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의 원동력을
디지털로 시각화하고자 한 프로젝트입니다.
인간의 두상과 책의 펼쳐짐을 결합한 입체 조형물에 LED를 적용하여, 입체 캔버스로서의 디지털 조형을 구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기록, 시간, 생각이라는 개념을 주제화하여, 관람객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정보를 탐색하고
LED 조형물에서 그 내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실제 조형과 가상 디스플레이가 융합된 이 공간은 글자와 상징 요소들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인간의 무의식과
역사를 상징적으로 재현합니다.
오늘날 디지털 기록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문화와 역사, 사회적 가치와 상호작용하고 있으며,
이 작품은 디지털 매체로서의 기록의 생명력을 예술적으로 조명하고,
인간과 디지털 간의 교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설치미술입니다.
Role
미디어 조형물 디자인·설계·제작 총괄
(조형 아이디어 구상, 3D 모델링, 제작 도면, LED 픽셀 맵핑, 인터랙션 시스템 개발 및 현장 설치까지 전 과정 주도)
Highlights
작가의 개념을 기반으로 조형 아이디어 도출 → 3D 설계 → 제작 도면 → 콘텐츠 구성 → 설치까지 전 과정 총괄
LED 곡면 픽셀 설계 및 터치스크린 연동 프로그램 개발
디지털 기록과 인간 내면의 연결을 시각화한 입체 미디어 조형물
기록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공공 예술 제안
E국립중앙도서관 로비에 설치되어 공공성과 예술성, 기술성을 동시에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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